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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에 출시된 Ecobee3는 NEST 온도조절기와 더불어 스마트 온도조절기를 대표하는 제품이다.

애플의 홈킷을 정식으로 지원하며,2016년에는 아마존의 에코도 지원하므로 음성으로 조작할수 있다.

NEST 온도조절기와 마찬가지로 미국,캐나다의 HVAC 환경만 지원한다.


제품구성은 Ecobee3 본체, 리모트센서 1개로 구성되며 리모트센서는 32개까지 확장가능하다.

리모트센서는 NEST 온도조절기와  Ecobee3의 가장 큰 차이라고 할수 있는데,리모트센서로 인해 Ecobee3의 냉난방 운전은 NEST 온도조절기에 비해 좀 더 지능적으로 동작한다.


그리고,해당지역의 날씨정보를 내려받아 냉난방 동작시에 최적화된 알고리즘으로 냉난방운전을 실시한다.

실제 사용자들의 평가는 NEST의 냉난방 알고리즘보다 Ecobee3의 냉난방 알고리즘을 더 선호하며,에너지도 더 절약이 된다고 한다.

(이부분에 대해선 여려가지 엇갈린 평가가 있습니다. 각 개인마다 HVAC시스템이 다르고 각주택의 환경또한 다르기 때문에 개개의 사용자 평가도 주관적일수 밖에 없습니다. 저희 집에는 두가지다 설치 되어 있으므로 국내환경에서 NEST 온도조절기와 Ecobee3를 사용한 비교기를  추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cobee3의 조작은 터치로 이뤄진다.터치감은 좋은 편이며 응답성도 빠른 편이다.

NEST 온도조절기는 돌리고,누르는 직관적인 동작이며 매뉴구성도 심플한 반면 Ecobee3는 터치로 작동하며 매뉴설정이 좀 더 디테일하게 나와있다.

Ecobee3는 전면 디스플레이 부분을 터치하기 때문에 화면이 쉽게 더러워진다.

이런면에선 NEST 온도조절기는 화면이 더러워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조작이나 매뉴로 넘어가는 동작 UI 등은 개인적으로 NEST의 직관적인 동작과 비교해 많이 불편하다.


국내 냉난방시스템 환경에서 사용하고자 할때의 설치 난이도는 NEST의 온도조절기보다  Ecobee3의 설치가 훨씬 더 어려웠다. 

난이도로 치면 NEST는 중상 Ecobee3는 최상급 정도....

NEST온도조절기는 지금까지  수십군데  국내의 각기 다른 환경(주택,아파트,사무실,중앙난방,시스템냉난방,보일러,각방제어....)에서 설치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많은 노하우가 있는데,Ecobee3는 NEST 온도조절기 보다 기기간의 연결이 좀더 어려웠다.

특히,냉방 에어컨 난방 보일러 이런식으로 한대의 Ecobee3에 각각의 두기기를 연결할때 기기 특성 때문에 상당히 애로점이 많았다.


그리고,Ecobee3에서  Local Weather 설정을 하면 4일치 날씨예보를 읽어들이는데,분명히 현재 필자가 사는 경북 구미를  인식했지만 날씨예보는 전혀 맞지 않는 문제점이 있어 이 부분 해결에 꽤 많은 시간이 걸렸다.

증상을 설명하면 주소를 한국으로 설정하고 우편번호를 입력하면 (저의 경우는 39208) 해당번호의 미국 지역의 날씨 정보를 불러오는 것이다.

우편번호를 입력하지 않으면 국내의 위치를 정확히 인식하지만 우편번호를 입력하면 날씨정보가 틀어져 버린다.

그렇다고 우편번호를 입력하지 않으면 날씨 설정이 지원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

Local Weather의 설정은 Ecobee3의 냉난방 알고리즘에 아주 중요한 필수 요인이기 때문에 반드시 자신의 지역 날씨와 정확히 연동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설치와 설정이 어려운 Ecobee3 이지만...

하지만,순수하게 스마트 온도조절기의 냉난방 알고리즘과 에너지 절약 측면에선 NEST 보다 Ecobee3를 더더더 추천한다.

(영국향 NEST 온도조절기 3세대 제품은 난방 알고리즘이 많이 향상되었는데 이번 겨울에는 NEST 3세대 제품과 서로 비교해볼 예정이다.

첫번째,Ecobee3의 리뷰는 여기서 마치며 두번째 리뷰에선 Ecobee3의 장단점과 특징에 대해 상세히 기술할 예정이다.)


<저희집에 설치된 Ecobee3>


<경북 구미지역 날씨 정보:현재 위치 정확히 인식됨>


<4일치 날씨예보>


<국내 시간 정확히 설정>


<냉방시스템,난방시스템.송풍팬 과 연동하여 동작됨을 보여주는 화면>


<Ecobee3 작동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