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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X제품을 Native Z-Wave 제품으로 활용하기

이번 게시물의 이해에 도움이 되기 위한 사전지식 몇가지를  간략하게 서술하겠습니다.

전문적인 용어는 배제하고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적겠습니다. 


KNX 주택 빌딩 제어와 관리를 위한 국제표준입니다

주택이나 상업용 또는 산업용 빌딩에서의 자동화는 에너지 효율성과 사용자 편의성 안전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필수적입니다

KNX 시스템은 모든 구성 요소가 서로 통신하여 디테일하게 건물 관리 시스템을 구축 있도록 합니다

KNX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케이블, 센서, 스위치 액추에이터 등의 설치를 전문 하드웨어 엔지니어가 맡고 있습니다.

KNX는 대부분 유선으로 설치하며,무선으로 구축할수도 있습니다.

하드웨어 설치후 시스템 통합 엔지니어가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이상이 없는지 검증합니다.

시스템 엔지니어는 건물의 관리자 또는 건축주와  협의하여 시스템의 자동화를 디테일하게 제어합니다.




KNX도 일반적인 홈오토메이션과 동일하게 동작이 됩니다.

다만,Z-wave처럼 각 디바이스를 컨트롤하는 중앙제어장치(허브 또는 컨트롤러)가 없습니다.

대신,각 디바이스에는 제어를 위한 프로그램이 저장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각 디바이스가 자체적으로 스마트하게 동작이 됩니다.

또한 유선으로 각 디바이스가 연동되기에 안정적이고 딜레이가 없습니다.

센서의 입력을 유선으로 릴레이의 input에 연결하고 릴레이의 output에 제어코자 하는 스위치 또는 액추에이터와 유선 연결이 됩니다.


자동화 제어의 상당부분은 유선으로 연동이 되므로 굳이 소프트웨어 자동화에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KNX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이 독립적으로 운영될수 있습니다.

고로,KNX로 구축된 시스템은 매우 신뢰할수 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자동화를 할때 하드웨어를 설치하고 각 하드웨어의 연동은 소프트웨어를 통합니다.

모션 센싱이 되면 조명이 켜지고,블라인드가 동작 되게 하는 연동을 물리적으로 하는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로 연동하죠.

자동화 동작 역시 소프트웨어로 장면기능을 만들어 제어 하는것에 익숙하지만,이런식의 소프트웨어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제어방법은 안정성과 신뢰성이 높다고 할수 없습니다.

여러요인들에 의해서 자동화 반응이 늦거나 아예 자동화가 되지 않을 경우가 너무나 많기 때문이죠.


KNX는 빌딩 제어와 관리에 오래전부터 사용되었으므로 신뢰성과 안전성은 이미 증명이 된 시스템입니다.

유럽에서 주로 사용이 되며,KNX 제품도 유럽 제품이 대부분입니다.

KNX를 구성하는 제품들은 동종 제품대비 스펙과 성능을 비교하면 월등히 높습니다.

정확성과 신뢰성을 위해선 당연한 것입니다.


Fibaro Zipato 같은 유럽의 스마트홈 허브는 KNX 제품과 경쟁 또는 상호 보완하면서 발전이 시스템입니다.

이미 검증이 된 KNX 스마트홈 시스템과 경쟁하기 위해선 그만큼 하드웨어의 성능과 안전성은 중요합니다.


Fibaro Zipato 역시 스마트씽스로 구축하는 일반적인 방법처럼 그냥 Z-wave 또는 Zigbee 제품을 붙혀 자동화가 가능하지만....

KNX처럼 안정적인 스마트홈 구축이 가능하게 시스템화 되어있습니다.

Fibaro의 각 디바이스를 유심히 보면 Input과 Output으로 구분 되어있고,각 디바이스들끼리 유선으로 연동 가능하게 설계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Fibaro RGBW controller 같은 경우 4 in, 4 out 의 입출력 단자를 가지고 있으며,총 8개의 디바이스를 연동하여 컨트롤 할수 있습니다.

8개의 입출력 단자에 스위치나,조명,센서뿐 아니라 다른 Fibaro 디바이스와도 유선으로 연결이 됩니다.

RGBW controller라고 해서 조명만 연동할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부분에 응용을 할수 있습니다.


Fibaro를 KNX처럼 안정된 시스템으로 구축하기 위해서 저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스마트홈을 구축합니다.

1. 모든 스위치,콘센트,난방 밸브 제어,냉방제어,열교환기제어등...자동화에 필요한 fibaro 디바이스를 DIN 하우징과 결합합니다.
2. 그후 분전반 옆에 Din Rack을 만들고 DIN 레일을 설치합니다. 마치 통신함처럼 보입니다.
3. Fibaro의 디바이스를 din 레일에 설치하고 자동화 할 주택의 각스위치,콘센트,밸브,블라인드와 연결된 케이블과 결선합니다.
4. 자동화할 것들의 모든 배선은 Din Rack으로 일괄 모입니다.

이렇게 KNX 시스템처럼 구성하면,배선이 간결해집니다.
고장이 났을시 바로 확인 가능합니다. 

Z-wave 통신 범위를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웬만한 자동화 기능은 각 Fibaro 디바이스들끼리 유선으로 구현됩니다.


Heatit 이나 Logic Group 의 Z-Wave 액츄에이터 같은 10채널 이상의 릴레이 제품 5~7개만으로 구성한다면  왠만한 주택에선 대부분의 자동화가 가능하고, 각각의 Fibaro 디바이스로 구성하는것보다 더욱 간단히 Z-Wave 시스템을 KNX 시스템처럼 구축할수 있습니다.

더욱이 위 제품들은 단순 릴레이 입출력 기능만 있는것이 아니라,DC24V 파워서플라이 기능과 더불어 Pulse 신호의 입력도 가능하므로 iTach 과 연동해서 보일러,에어컨,열교환기 같은 제품과 485신호로 연동해 제어할수 있을거라 예상되므로(!) 단순한 ON/OFF 제어가 아니라 Mode 제어가 가능합니다.

보일러 같은 경우는 난방,온수모드 전환,환수온도 제어 같은 것이 가능하며, 열교환기의 경우도 전열모드,바이패스 모드, 바람세기 강,중,약의 제어도 가능하겠죠?


Gira KNX System

Gira는 KNX협회의 창립멤버로,빌딩과 주택을 위한 다양한 자동화 제어 솔루션과 노하우를 갖춘 회사입니다.

국내에서는 Gira의 주택용 조명스위치가 유명하지만,Gira는 인텔리젼트 빌딩 제어 솔루션으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Gira는 다양한 KNX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MInimal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주는 간결한 디자인으로 여러 디자인상을 수상하였으며 독일제품의 신뢰성에 간결한 디자인이 결합된 최고의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Gira KNX제품중 연기감지기가 있습니다.

저는 스마트홈을 구축할때 보안과 안전에 관련된 제품은 무조건 가장 좋은 제품으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홈 컨설팅을 의뢰하시는 건축주들에게도 마찬가지로 가장 신뢰성있는 제품으로 추천드립니다.

모션센서나 온도조절기,도어벨 같은 경우 취향에 따라 선택해도 무방하지만,보안과 안전에 관련된 제품은 신뢰성이 정말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연기감지기는 가장 중요한 순간에 제대로 동작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화재는 발생하면 피해를 복구하기에 막대한 비용이 들고,생계와 직결되는 문제니까요.

화재가 커지기  최대한 빠른 시간에 감지를 하여 인명을 보호하고,초기 화재 진압에 결정적 역활을 하는것이 연기감지기의 역활입니다.


제가 어떠한 프로젝트를 계기로 연기감지기에 대해 기초부터 운용까지 많은걸 배웠습니다.

대형 건물일수록 소방안전에 대해선 지나칠 정도로 철저히 대비를 하며,그에 걸맞게 신뢰성 있는 제품으로 운용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소홀히 생각했던 연기감지기가 실은 스마트홈 시스템에서 1순위로 중요한 제품이며,

연기감지기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방법도 여러가지가 있으며,

화재감지시 실행되는 자동화도 다양하게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Gira KNX용 연기감지기는 3가지 모델이 있는데  게시물은 Dual Q smoke alarm device Native Z-wave 제품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글입니다.


Gira Dual Q 연기감지기는 두 가지 방식의 화재 탐지 과정을 갖추고 있어 화재 예방 안전 수준이 두 배에 이릅니다. 

일반 연기감지기에 많이 쓰이는 산란광 측정 방식으로 작은 연기 입자도 시각적으로 식별합니다. 

그리고, 열 센서가 있어 실내 온도 변화를 측정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액체 화재와 같은 다양한 유형의 화재를 보다 빠르고 신뢰성있게 감지 가능합니다.

그리고,주방에 설치하는 연기감지기는 다른곳에 설치하는 연기감지기와는 다르게 적용되어야하는데....

주방에선 흔히 발생하는 수증기,유증기,조리시 발생하는 연기같은 것에 의한 오동작을 줄이기 위해 산란광 센서 기능의 ON/OFF가 가능해야 하며 열 센서로 인한 온도변화로 화재를 감지해야 합니다.

열 센서가 적용된 화재감지기는 통상적으로  측정온도 60도를 넘으면 경보를 발생합니다.


여기서 중요한것이 있습니다.

산란광 측정센서의 문제점인데요.

산란광을 측정할때 깨끗한 공기와 연기가 발생한 공기는 분명히 연기입자 농도가 틀리므로 산란광의 측정값이 다릅니다.

이때,화재수준의 산란광 측정값이라면 경보가 발생됩니다.

그러나,화재감지기를 설치한후 시간이 지나면 내부에 각종 먼지나 니코틴 같은 성분이 분명히 쌓입니다.

이로 인해 산란광 측정에 문제가 생기면 화재와 상관없이 경보가 울리거나 또는 화재가 발생시 감지기가 무용지물이 되기도 합니다.

장기간 사용하면 수명이 짧아지고 (보통 3년) 오작동율이 높아집니다.

제조사가 이런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해 문제점을 해결해서 시간이 지나더라도 정확한 감지가 되는 제품을 만든다면 우리는 이런 화재감지기를 집에 설치 해야함이 옳습니다.


Q 마크가 붙은 화재감지기

독일에선 Q인증이 있습니다.

"Q"는 감지기의 수명과 잘못된 경보에 대한 높은 보안성을 갖춘 고품질 연기 감지기에 대한 독립적인 품질 표시입니다. 

Q 품질 마크는 반드시 CE 마크도 있어야 합니다.

독일에선 화재에 관련된 수많은 까다로운 테스트를 거쳐 감지기가 반드시 갖춰야할 요구사항을 만족할때  비로소 "Q" 마크의 사용을 연기 감지기 제조 업체에게 허가합니다 

Vds는 일전에 설명한 적이 있습니다.

보안제품이나 화재감지기에 위의 마크가 있다면 그제품은 믿고 구입하셔도 됩니다. 

중국산 화재감지기중 Q마크를 도용한 제품도 있습니다.


그럼 Q 인증 제품인 Gira Dual Q smoke alarm device의 성능은 과연 어떨지 궁금합니다.


- 10년간 동작을 보증하는 배터리로 연간 배터리 교체가 필요 없습니다.

- 환경 시험에서 적어도 10년의 입증된 수명

- 거짓 경보 감소 기준

1. 감지기내 이물 침투에 대한 보호대책.

2. 습기있는 실내 기후로 인한 감지기의 고장, 자연적인 부식 및 온도 변화, 전자파 영향에 대한 보호대책.

3. 향상된 전자 경보 장치 및 자체 진단 모니터링,

4. 감지기의 하우징 및 구성 요소 안정성이 향상.

- 10초마다 현재의 오염 수준에 대한 감지 감도를 조정.

- 모든  화재 감지 구성 요소는 10 초마다 자동으로 정상기능을 유지하는지 확인.

- 최소한의 오 탐지율로 10년 이상 안정적인 작동.

- 각 감지기 기능에 대해 개별적으로 테스트후 출하.

- 열 측정에 의한 화재유형의 신속한 감지.

저는 이런 품질의 화재감지기를 추천드립니다.


네스트 제품과 비교시 Gira는 원형으로 표면에 광택이 있으며 크기는 조금 작습니다.

디자인은 미니멀 디자인에 의해 군더더기가 없이 간결하며 중앙에 테스트 버튼 하나만 있습니다.

테스트 버튼 주위에는 LED 링이 있어 화재발생시 붉은색으로 빛납니다.

측면을 보면 네스트 보다 높고, 타공 스텐레스로 둘레가 덛혀 있습니다.

하우징의 재질은 불에 타지 않습니다.

만듬새는 독일제품답게 정교합니다. 

단차없이 정확하게 조립이 되었음을 바로 알수 있으며, 만지면 아주 딱딱합니다.

바닥에 떨어져 충격을 받더라도 전혀 이상 없을것처럼 굉장히 단단합니다.

뒷면 커버를 분해한 모습입니다.

선명한 Q 와 CE 마크가 보입니다.


뒷면 커버에  "ㄱ" 자 형태의 커넥터가 있는데 이것을 이용하여 다른 감지기와 네트웍을 구축합니다.

즉, 어느 한 감지기에서 경보가 울리면 네트웍 연결된 다른 감지기도 동시에 경보를 울립니다.


뒷면 커버를 본체의 홈에 맞춰 돌려서 조립하면 "ㄱ" 자 형태의 커넥터가 사진의 신호 출력핀과 단단히 결합이 되며 커버는 본체와 체결됩니다.

감지기와 결합할수 있는 모듈입니다.

KNX 모듈,릴레이 모듈,RF 모듈 3가지가 있습니다.

사진의 모듈은 릴레이 모듈이고 Vds 인증 제품입니다.

2채널 출력이며 각각 화재 알람,배터리 부족 알람을 출력합니다.

결선 단자는 KNX 표준접속 단자입니다. (아래 사진 참고)



위 사진과 같이 결선하면 알람 발생시 각 신호가 출력이 됩니다.

그럼,위의 신호를 받아들일수 있는 2채널 인풋 단자가 존재하는 디바이스가 있어야 합니다.


fibaro universal binary sensor란 제품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Fibaro RGBW 컨트롤러와 universal binary sensor를 가장 애용하는데 이 두제품은 Fibaro 유저들에게 있어서 축복과 같습니다.

universal binary sensor는  이진출력이 되는 어떠한 디바이스라도 모두 Z-Wave 시스템에 붙혀버릴수 있습니다.

즉,이진출력이 되는 모든 제품은 Native Z-WAVE 제품으로 만들어 Fibaro 시스템에서 제어가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사용용도는 무궁무진하며,Fibaro 시스템의 무한한 확장성과 가능성을 구현한 디바이스입니다.

스마트씽즈에도 잘 붙습니다.

4개의 온도센서를 붙일수 있고, 2채널 입력과 각 입력에 대응되는 2채널 출력이 있습니다.

검지 한마디 크기입니다.

온도센서 4개를 붙힌 모습입니다.

universal binary sensor는 기본적으로 2채널 입력제품이며 2채널 출력은 각 입력에 종속이 된 제품입니다.

무슨의미냐 하면 Input은 Fibaro 시스템에서 임의로 제어가 가능하지만 Output은 제어가 되지 않으며 Input 신호가 들어오면 무조건 신호를 출력합니다.

온도센서 4개 입력,2채널 Input ,2채널 Output 을 가진 universal binary sensor는 단돈 3만원입니다.

Fibaro Homecenter에서 universal binary sensor에 대한 정보를 보면 위와 같습니다.

온도센서와 각 채널에 대한 정보가 있습니다.

universal binary sensor의 1번 입력은 연기감지기 , 2번 입력은 배터리 경고 알람으로 셋팅합니다.

Gira 연기감지기가 각각 화재 경보,배터리 경고 신호를 출력하므로 1:1로 유선 연결합니다.

그러면,이렇게 Gira 연기감지기가 Native Z-Wave 디바이스가 됩니다.


그리고,여기서 연기감지기의 네트웍을 구성합니다.

연기감지기의 네트웍 구성방법은 정말 중요하며,화재 발생시 빠른 대처를 위해 꼭 필요합니다.

크게 다음의 3가지 네트웍 구성방법이 있습니다.


위의 구성은 Gira 연기감지기의 커넥터를 집의 각 장소에 설치한 연기감지기와 유선으로 구성하는 방식입니다.

이런식의 네트웍 구성방법은 가장 간단하며,어느 한 곳에서 화재가 감지되면 연결된 모든 감지기가 경보음을 울립니다.

단점은 화재가 어느 장소에서 발생한지 알수가 없는 네트웍 구성방법입니다.


위의 네트웍 구성방법은 집에 설치된 각각의 연기감지기마다 Z-Wave 시스템에 통합해 각기 제어를 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구성하면 화재가 발생한 장소를 정확히 파악가능하며 스마트홈 시스템과 완벽히 연동가능합니다.

단점은 비용이 높아집니다.


위의 네트웍 구성방법은 모든 연기감지기를 유선연결하고 마지막 감지기에 릴레이 모듈을 설치해 Z-Wave 시스템과 통합하는 방법입니다.

처음의 유선 네트웍 방식과 동일하지만 다른점은 스마트 홈 시스템과 연동 된다는 것입니다.

단점은 화재가 발생한 장소를 알수 없습니다.

장점은 비용이 저렴합니다.

크게 3가지로 연기감지기 네트웍 구성방법을 올렸습니다.

각자 본인에게 맞는 구성방식을 적용하면 됩니다.


자! 이제 연기감지기를 Fibaro 시스템과 어떤식으로 운영할건지의 방법만 남았습니다.

일반적으로 화재가 발생했을때 자동화는 webcore나 장면기능을 이용해 화재 발생시 Hue의 조명을 붉은색으로 깜박이게 하며 연기가 빠져나가게 환기팬이 가동되며 알람디바이스가 울리게 소프트웨어로 설정합니다.

이게 일반적인 스마트홈에서의 화재발생시 소프트웨어적인 셋팅입니다.

저는 소프트웨어에 의존하는 자동화는 불안하다고 생각합니다.

허브나 네트웍 에러,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인해 자동화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꼭 필요할때 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입니다.

더욱이 화재가 발생했다면 네트웍이 안될 가능성이 높으며,허브의 손상 가능성도 높습니다.


저는 최대한 하드웨어적으로 자동화를 구현후 특별한 시나리오나 알고리즘이 필요할때만 소프트웨어로 자동화를 구축합니다.

여기서,제일 처음으로 돌아가 KNX는 각 디바이스가 유선으로 연동된다고 하였습니다.

Fibaro 역시 유선연동이 가능하다고 했으며 Din Rack에 모든 디바이스를 설치함이 좋다고 했습니다.

그럼,Fibaro 디바이스를 다음과 같이 하드웨어적으로 자동화를 구현하면 어떨까요!


화재발생시 대응할 자동화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습니다.

경보가 발생하면  현관문은 Open되며, 환기팬 ON, 싸이렌 효과의 조명 ON, 블라인드를 ON해서 이웃이나 외부에 있는 사람에게 화재가 발생했음을 알리는 시나리오입니다.

위의 사진처럼 Fibaro 디바이스끼리 유선연결을 합니다.

그럼, 화재 발생 경보가 울리자마자 유선으로 연결된 각 디바이스가 동시에 동작을 합니다.



실제는 Fibaro 디바이스를 이렇게 유선으로 연결합니다.

위와 같이 구성하면 KNX시스템과 동일하게 지극히 안정적으로 스마트홈 운영이 될수 있습니다.

이렇게,하드웨어적으로 자동화를 하기 위해서 반드시 Din 으로 구성하는겁니다.

이해를 하셨죠!

저는 스마트홈의 구축은 처음부터 이렇게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구성하면 z-wave 컨트롤러를 통하지 않으므로 자동화 반응속도가 실시간입니다.
z-wave 컨트롤러를 통하지 않으므로 컨트롤러에 부하를 주지도 않습니다.
정전이 되지 않는한 클라우드가 죽더라도,컨트롤러가 다운되더라도 상관없이 자동화가 됩니다.

이 구성이 제가 구현해본 가장 간결하고 안정성 높은 스마트홈 구성입니다.


여기서,좀 더 놀라운 기능을 알려드릴까요.

주택에서 쇼트가 발생하면 분전반의 누전스위치가 작동되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합니다.

그냥,일반적인 전기 오류에 의한 조치이죠.

위와 같이 구성을 하면 전기가 잘못되었을때 분전반의 누전스위치가 작동하는것이 아니라,오류가 발생한 스위치나 콘센트에 연결된 Fibaro의 제품이 전기오류에 대한 분석을 해서 알려줍니다.

과전류,과전압,서지 오류, 과열, 전압 드랍,과부하,심지어 전구가 이상이 생긴것 까지 fibaro 제품 자체에서 전기적인 오류별로 검출이 됩니다.

그리고,fibaro 제품 선에서 전원을 자동차단합니다. 

분전반 누전스위치까지 갈 것도 없습니다.

누전이나,가전기기의 과열 같은 것에서 미리 사고를 막습니다.

화재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죠.

스마트홈의 기초인 전기의 관리에서부터 fibaro는 다릅니다.

제가,fibaro를 극찬하는 이유가 이런것입니다. 

안전성,신뢰성,정확성 때문에도 좋아하지만,Fibaro라는 회사의 집에 대한 철학이 제품으로 구현되었기에 신뢰를 합니다.
화재의 대비를 연기감지기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각 제품들이 아예 전기적인 오류에 의한 화재가 일어나지 않게 합니다.
이런것이 진정한 스마트 홈이 아닐까요!


저렴하고,알차게 스마트홈을 구성하는것도 올바른 방법입니다.
그러나 그런제품들이 안전에 대해 이런 대비까지 가능한지는 모르겠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자동화나 호환성,저렴한 비용,소프트웨어적인 자동화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저는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미처 생각지도 못했지만 주택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까지 스마트함을 추구합니다.

주택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기초를 튼튼하게 구축하는것이 진정한 스마트 홈이라고 생각합니다.

스마트홈을 만들겠다고 스위치에 중성선만 뽑으면 다 되는게 아닙니다.

스마트 홈 구축도 건축 시공과정과 동일하다고 생각해야하며,건축과 조화를 이뤄 안정적으로 운영이 되어야 합니다.


만약,이렇게 Din으로 구성이 되지 못할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Fibaro에는 Assosiation기능이 있습니다.

Assosiation기능으로 각 디바이스를 연동하면 됩니다.

Assosiation기능은 컨트롤러와 상관없이 디바이스들끼리 연동이 되므로 실시간으로 동작이 되며 안정적입니다.

이렇게 하드웨어적으로 자동화를 구성한후 소프트웨어로 좀 더 편리하게 다듬는것이 좋습니다.


자! 화재가 발생했다고 가정하고 실제로 어떻게 동작되는지 확인하겠습니다

저의 집에는 화재가 발생시 Gira 감지기 --> 싸이렌 조명 ON -->현관문 Open --> 열교환기 작동으로 하드웨어적으로 연결했습니다.


2층에 부착된 연기감지가에 손이 닿지 않아 배드민턴라켓으로 Gira 화재감지기를 테스트 작동시켰습니다.

영상에선 싸이렌 조명의 동작만 나오는데,실제는 1층의 현관문은 Open되며,열교환기가 작동이 됩니다.


이제,마지막으로 최종 결과물입니다.

이렇게 장황하게 여러장비와 개념들에 대해 설명하고 예시를 들었습니다.

그럼,어떻게 이런것들을 잘 조화시켜 스마트홈에서 멋지게 구현을 할까요!

저는 현재보다 더 발전된 스마트홈을 평소에 많이 상상합니다.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면서 직관적인 운영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서 바로 지금 현재에 구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그 결과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상 끝.

















창호 핸들일체형 보안제품 - Schüco SoundGuard


제가 스마트홈 입문 초기에 가장 처음 구입한  Z-Wave 제품이 Aeon Door Sensor였습니다.
요즘은 다양한 iot 장비들이 출시되지만,제가 처음 스마트홈 구축할때는 선택할수 있는 제품이 제한적이었습니다.
누구나 그렇듯이 주택에 살면서 먼저 보안시스템부터 구축을 했었고,Piper 카메라를 홈허브로 사용하여 Z-wave 스마트홈을 구축했었습니다.
Piper 카메라는 홈허브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초라한 기능의 제품이지만 Z-wave 도어센서를 연동할수 있었기 때문에 여러모로 쓸모있는 카메라입니다.

Door Sensor는 반드시 필요한 스마트홈 장비이지만 대부분 동일한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창호에 설치시 디자인적으로는 눈에 거슬리는 장비이기도 합니다.

눈에 띄지 않게 디자인된 제품도 있지만,배터리 수명이 다 되면 재사용이 힘듭니다.

저는 간결한 디자인을 선호합니다.

그래서,창호에 뭔가를 덕지덕지 붙히는것을 싫어합니다.

창호의 기능적인 면도 중요하게 여기지만 디자인적인 면도 많이 고려합니다.


개인적으로 독일의 Schüco 의 창호를 선호합니다. 

Schüco창호는 디자인적으로도 멋지지만,HInge나 Handle 같은 하드웨어도 견고하면서 심플합니다.

Schüco에선 창호와 도어에 관련된 스마트 장비들도 출시를 하고 있는데요.

그중에 창호보안에 반드시 필요한 Schüco SoundGuard Fensteralarm 보안제품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창호의 핸들과 일체형으로 결합할수 있는 보안장비입니다.

이런스타일의 제품은 Z-wave 방식으로는 없고,Enocean 이나 Homematic 용으로는 다양한 종류가 나와있습니다.

특징으로는

  • tilt & turn 창호의 열림방향에 상관없이 설치가능
  • 거의 유지보수가 필요없음
  • 배터리 수명 5년 CR2477
  • 100 dB경보음
  • 창호 프레임에 맞는 다양한 색상
  • 핸들일체형 설치
등입니다.

Tilt & Turn 은 독일식 시스템창호에 많이 사용되는 방식의 창호입니다.

Tilt & Turn 은 창호의 핸들을 꺽는 각도에 의해 동작이 됩니다.

tilt 는 창호의 상부가 실내쪽으로 일정 각도로 젖혀지는 개폐방식으로 환기에 적당하며,

turn 은 창호가 실내쪽으로 전체 개방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아파트에 많이 쓰이는 창호방식은 슬라이딩 방식입니다.

Tilt & Turn 방식은 슬라이딩 방식보다 기밀과 방범에 유리하므로 신축주택에 많이 적용이 됩니다.

요즘 지어지는 주택들은 독일방식의 시스템창호를 많이 적용하므로 생소하지는 않을것입니다.

저희집 창호 역시 Schüco의  Tilt & Turn 시스템창호와 커튼월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Schüco SoundGuard Fensteralarm 의 정면,후면,측면 사진입니다. 

여기서 두번째 후면 사진을 유심히 보시면 vds 인증 마크가 보입니다.

저의 집에 적용한 제품은 물론이고 제가 수행하는 스마트홈 프로젝트나 또는 일반인들의 스마트홈 구축 컨설팅 의뢰가 들어오면...

화재안전 및 보안 관련 스마트 홈 구축때 저는 반드시 vds 인증제품을 추천드리고 적용합니다.

vds는 유럽 제 1위 보안연구소의 인증으로 심사가 가장 까다롭다고 유명합니다.

vds 인증을 획득했다는 것은 기능 및 동작의 신뢰성 뿐만 아니라 해당 기기의 완성도와 운영의 안정성이 명확히 검증이 되었음을 인증한다는 것입니다.

사소한 것이지만 기본이 탄탄한 제품으로 스마트홈을 구축하면 장기적으로 봤을때 저가형 제품으로 구축한 것보다 훨씬 이득이 크고 시간이 지나면 결국 이런 선택이 옳았음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그렇게 비싸지도 않습니다.

유럽방식으로 스마트홈을 구축 하실분들은 vds 인증제품으로 구축하시면 값어치 이상의 이득을 보실겁니다.


Schüco SoundGuard Fensteralarm 설치가 되는 조건의 창호는 

  • 독일식 시스템창호

  • 유로 피팅 핸들

  • Schüco VarioTec 핸들

라고 되어있는데...경험해본바...

요즘 주택에서 적용하는 독일식 시스템창호의 Tilt&Turn 창호의 핸들에 대부분 적용가능하였습니다.

위의 창호 핸들 사진이  VarioTec 핸들이면서 유로 피팅 핸들 시스템입니다.

만약 본인집의 창호 핸들타입이 위와 동일하다면 적용됩니다.


공식적인 설치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동영상의 설명이 너무 잘 되어있어서 자가설치가 어렵지 않습니다.

저도 매뉴얼보다는 동영상을 보고 그대로 따라했습니다.


창호 프레임 안쪽으로 자석을 설치하면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설치를 끝내면 보시는 것처럼 핸들과 일체형으로 보이며 디자인적으로 눈에 거슬리지 않습니다.

창을 열기위해 핸들을 조작하면 왼쪽 붉은 LED 가 점멸됩니다.

핸들을 잠그면 오른쪽 그린 LED가 점멸됩니다.

LED 색깔로 핸들 동작을 구분하며 LED가 점멸되어야지 정상 동작한다는 의미입니다.

영상으로 보시면 다음과 같습니다. 역광 상황이어서 영상이 많이 뿌였습니다.


침입상황에서는 어떻게 동작을 할까요?..

창호는 외부엔 핸들이 없으므로 침입을 위해선 강제로 창을 열어야 합니다.

이런 상황일때..핸들이 돌아가지 않고 창이 열렸을때엔 즉시 100 dB의 강력한 경보음이 울립니다.

이렇게...

경보가 작동되면.... 창을 닫더라도,자석을 가까이 하더라도 오로지 경보알람만 울립니다.

경보를 멈추게 할 방법이 없습니다.

경보를 멈추기 위해 핸들을 해체하고 밧데리를 떼고 다시 재설치를 해야합니다.(제가 경보를 멈추는 간단한 방법을 못찾았을수도 있습니다.)

제가 적용해본 제품중에선 보안을 위한 창호센서로는 Schüco SoundGuard Fensteralarm 이 가장 간단하면서 확실한 제품이었습니다.

세트로 유리창에 바로 부착하는 유리 파손감지센서인  Schüco SoundGuard Glasbruchmelder 도 있습니다.

  • schüco SoundGuard는 스마트홈 허브와 연동되는 제품은 아닙니다. 단독으로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 독일아마존에서 검색하시면 쉽게 구입가능합니다.